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 출발(종합)

입력 2013-11-25 09:42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매도) 물량에 밀려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내린 달러당 1,058.8원에 거래됐다.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화를 시장에서 원화로 바꿔가는 네고 물량이 유입돼 환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격한 엔화가치 하락(엔저 현상)에 따른 원·엔 환율 하락과 원·달러환율의 연저점(달러당 1,054.3원)을 앞두고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엔 환율에 대한 부담으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강해져 환율에 하방 지지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1원 오른 100엔당 1,046.78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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