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담보대출은 영남이 주도…증가액의 ⅔ 차지

입력 2013-11-27 06:07  

수도권은 주택대출 줄고 가계대출 증가

올해 주택담보 대출의 증가는 영남권이 주도한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9월말 현재 주택담보 대출(아파트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409조1천606억원으로 작년말보다 4조9천773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 증가액은 경남이 1조5천223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산(1조3천384억원), 대구(1조43억원) 등이 3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3개 시·도만 합쳐도 전체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77.7%에해당한다.

여기에 증가액 5위인 경북(6천346억원)과 6위인 울산(4천262억원)까지 포함한영남권 전체의 증가액은 4조9천258억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수도권은 2조9천558억원이 줄었다. 경기도는 1조4천290억원, 인천은8천268억원, 서울은 7천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세종시까지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빼고는 대전(6천851억원), 세종시(4천154억원) 등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영남권의 주택담보 대출 증가와 관련, "2011∼2012년에 부산과 경남 등의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고 분양후 입주까지 2년에서 2년반가량 걸리는 만큼 그에 따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추측했다.

마이너스통장 등 예금취급기관의 기타대출 잔액은 9월말 현재 262조9천116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7조2천366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1조7천887억원), 서울(1조4천272억원), 경남(6천414억원), 경북(6천103억원), 전북(3천930억원) 등이 증가액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9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은 672조722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2조2천139억원 늘었다.

지역별 증가액은 주택담보 대출이 많이 늘어난 지역인 경남(2조1천636억원), 부산(1조5천599억원), 대구(1조2천707억원), 경북(1조2천450억원) 등 역시 영남권이주도했고 대전(8천908억원), 전북(8천66억원), 서울(7천27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표> 올해 예금취급기관의 지역별 대출 증가액(단위:억원)┌────────┬────────┬────────┬────────┐│지역 │주택담보대출 │ 기타대출 │ 예금취급기관 대││ │ │ │출 │├────────┼────────┼────────┼────────┤│전국 │ 49,773 │ 72,366 │ 122,139 │├────────┼────────┼────────┼────────┤│서울 │ -7,000 │ 14,272 │ 7,271 │├────────┼────────┼────────┼────────┤│부산 │ 13,384 │ 2,215 │ 15,599 │├────────┼────────┼────────┼────────┤│대구 │ 10,043 │ 2,664 │ 12,707 │├────────┼────────┼────────┼────────┤│인천 │ -8,268 │ 1,792 │ -6,477 │├────────┼────────┼────────┼────────┤│광주 │ 3,978 │ 1,506 │ 5,484 │├────────┼────────┼────────┼────────┤│대전 │ 6,851 │ 2,056 │ 8,908 │├────────┼────────┼────────┼────────┤│울산 │ 4,262 │ 2,463 │ 6,725 │├────────┼────────┼────────┼────────┤│경기 │-14,290 │ 17,887 │ 3,597 │├────────┼────────┼────────┼────────┤│강원 │ 3,051 │ 456 │ 3,507 │├────────┼────────┼────────┼────────┤│충북 │ 1,394 │ 2,988 │ 4,382 │├────────┼────────┼────────┼────────┤│충남 │ 1,631 │ 2,516 │ 4,147 │├────────┼────────┼────────┼────────┤│전북 │ 4,137 │ 3,930 │ 8,066 │├────────┼────────┼────────┼────────┤│전남 │ 2,977 │ 2,531 │ 5,508 │├────────┼────────┼────────┼────────┤│경북 │ 6,346 │ 6,103 │ 12,450 │├────────┼────────┼────────┼────────┤│경남 │ 15,223 │ 6,414 │ 21,636 │├────────┼────────┼────────┼────────┤│제주 │ 1,903 │ 554 │ 2,457 │├────────┼────────┼────────┼────────┤│세종 │ 4,154 │ 2,019 │ 6,173 │└────────┴────────┴────────┴────────┘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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