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부부 10쌍, 우리금융 회장 주례로 합동결혼>

입력 2013-12-08 12:00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특별한 주례'를섰다.

8일 우리금융[053000]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우리금융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의 주례를 맡았다.

이번 결혼식은 하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등4개국을 배경으로 하는 다문화 가정 부부 10쌍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않은 채 가정을꾸려온 부부들이다.

우리금융은 그룹 내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설립 후 처음으로 서울시 후원을 받아다문화 가족 결혼식을 준비했다.

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주례사에서 "다문화 가족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결혼식을 치른 10쌍의 부부는 예식비와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받았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의 모든 계열사가 출연,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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