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원화 가치 상승과 반대로 엔화 가치는 하락세를 거듭해 한·일의 통화가치가 '원고·엔저' 현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052.7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의 장중 연저점은 지난 10월24일의 달러당 1,054.3원이다.
환율의 연저점 경신은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테이퍼링을 예상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미국의 증시가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8엔 오른 달러당 103.04엔에거래됐다.
이에 따라 달러화 대비 가치로 비교한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5원 하락한 100엔당 1,021.47원으로 내려앉았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원화 가치 상승과 반대로 엔화 가치는 하락세를 거듭해 한·일의 통화가치가 '원고·엔저' 현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052.7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의 장중 연저점은 지난 10월24일의 달러당 1,054.3원이다.
환율의 연저점 경신은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테이퍼링을 예상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미국의 증시가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8엔 오른 달러당 103.04엔에거래됐다.
이에 따라 달러화 대비 가치로 비교한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5원 하락한 100엔당 1,021.47원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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