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한전선 7천억원 출자전환 합의

입력 2013-12-09 18:26  

대한전선[001440]에 대한 채권단의 7천억원 규모 출자전환이 합의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한전선에 대한 출자잔환이 포함된 경영정상화방안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정상화 방안에는 800억원의 한도대출과 이행성 보증한도 2천만달러 설정, 2015년 말까지 기존 채권 만기 연장 등이 담겼다.

11개 채권금융기관 가운데 정책금융공사가 마지막으로 이날 여신심의위원회를열어 경영정상화 동의서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제출했다.

대한전선 채권단은 하나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 정금공,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농협은행, SC은행, 광주은행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달 중 출자전환을 마치고 내년부터 대한전선의 새 주인을찾아주기 위해 매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자본잠식률이 100%를 넘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대한전선은 기사회생하게 됐다.

앞서 대한전선은 설윤석 사장이 지난 10월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경영권을 자진 포기하고 물러나면서 고(故) 설원량 전 회장 이후의 3세 경영체제가 끝났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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