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052.6원에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기록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 우려도 여전해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2천600억원가량 국내 주식을 순매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수주 소식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성택의 처형 소식은 예상보다 외환시장에 미치는영향이 미미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64원 내린 100엔당 1,014.6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052.6원에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기록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 우려도 여전해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2천600억원가량 국내 주식을 순매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수주 소식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성택의 처형 소식은 예상보다 외환시장에 미치는영향이 미미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64원 내린 100엔당 1,014.6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