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054.2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18분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054.1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 환율의 변수는 오는 17∼1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미국이 예산안 협상을 타결해 연방정부의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가 해소되면서 FOMC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진행되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 환율이 상승한다.
최근 환율 하락세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FOMC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회의 결과가 나온 이후 환율은 달러당 1,050원선을 하회하려는 시도가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1∼1,055원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19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3원 오른 100엔당 1,021.64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054.2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18분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054.1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 환율의 변수는 오는 17∼1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미국이 예산안 협상을 타결해 연방정부의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가 해소되면서 FOMC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진행되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 환율이 상승한다.
최근 환율 하락세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FOMC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회의 결과가 나온 이후 환율은 달러당 1,050원선을 하회하려는 시도가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1∼1,055원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19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3원 오른 100엔당 1,021.64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