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본입찰, KB·NH·파인스트리트 참여(종합)

입력 2013-12-16 17:20  

<<본입찰 참가 현황 등 전반적으로 보완.>>

우리투자증권[005940]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 KB금융지주, 농협(NH)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가 참여했다.

농협금융과 파인스트리트는 16일 본입찰 마감 시한인 오후 5시에 임박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105560]도 조만간 우투증권 패키지 본입찰 참여 사실을 공시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우투증권 패키지는 우리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우투증권에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계열사를 묶은 Ƈ+3 방식'의 물건이다.

우리금융[053000]은 우투증권을 가져가려면 자산운용, 생명보험, 저축은행 등 3개 계열사도 함께 인수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이 때문에 농협금융, KB금융, 파인스트리트는 우투증권뿐 아니라 나머지 3개 계열사에 대한 희망 가격을 모두 써냈다.

이들 인수 후보자는 각자 제시한 인수 희망 가격을 아직 공표하지 않았으나, 1조원 안팎에서 제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패키지 매각에 최소 1조2천억원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수 후보자들은 생명보험과 자산운용의 가치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매각에서 우투증권을 제외한 패키지 내 3개 계열사에 대한 개별 입찰도 열어놨다.

따라서 자산운용이나 생명보험을 농협·KB·파인스트리트가 아닌 다른 곳이 가져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0일 우리금융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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