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글로벌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가계의 부동산담보대출 감소와 기업투자 확대를발판으로 미국 경제가 내년 이후 상승 추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공사(KIC) 주최 글로벌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내년도 세계경제전망을 언급하며 이렇게 분석했다.
이 박사는 "내년 세계경제는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양적완화축소 우려에도 글로벌 유동성 지표가 매우 우호적이다"라며 "특히 미국 경제는 가계부동산담보대출 감소와 은행 자본건전성 강화, 기업투자 확대 덕분에 중장기적으로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신흥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노동인구비율 증가로 성장 기반이 넓어져 세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내 금융기관 등이 성장성이 높은 해외 국가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운용사와 연기금, 금융기관, 연구기관 해외투자 관계자190여명이 참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가계의 부동산담보대출 감소와 기업투자 확대를발판으로 미국 경제가 내년 이후 상승 추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공사(KIC) 주최 글로벌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내년도 세계경제전망을 언급하며 이렇게 분석했다.
이 박사는 "내년 세계경제는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양적완화축소 우려에도 글로벌 유동성 지표가 매우 우호적이다"라며 "특히 미국 경제는 가계부동산담보대출 감소와 은행 자본건전성 강화, 기업투자 확대 덕분에 중장기적으로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신흥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노동인구비율 증가로 성장 기반이 넓어져 세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내 금융기관 등이 성장성이 높은 해외 국가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운용사와 연기금, 금융기관, 연구기관 해외투자 관계자190여명이 참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