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차관 "中 경제 개혁 환영한다"

입력 2013-12-18 14:59  

호주 재무부 국제거시경제 담당 차관이 중국의경제정책 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베리 스터랜드 호주 재부무 차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경제 개혁에들어간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경제정책으로 전환한 것에 대해 호주가 어떻게 대응하고있냐는 질문에 "각국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중국의 노력을 환영하는 바이고, 동시에 많은 나라들이 중국의 개혁 과정을 지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1~2012 회계연도 기준으로 중국과 호주의 교역액은 1천270억 호주달러(약 121조원)이며 중국은 호주 수출 물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다.

스터랜드 차관은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건 국내 시장"이라며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력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에 대해서는 "금융 시장의 반응을 예상하긴 어렵지만, 변동성 위험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퍼링(통화량 축소)은 미국 경제를 좀 더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사실 시장은 이미 적응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국과 진행 중인 통화 스와프와 관련해선 "한국은행과 호주중앙은행(RBA)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통화 스와프의 효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한국에 대해선얘기할 수 없지만, 호주와 중국의 스와프 사례를 비춰보면 두 나라 자국통화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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