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시작해도 패닉 없어"
조이스 창(48) JP모건 채권담당 글로벌헤드는내년 말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기는 바닥을 쳤다"며 "2014년 말 정도에는원·달러 환율이 1,020원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안전한 투자처(safe haven)로 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은 내년에도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3.8%,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1%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적으론 기준금리 인상도 없다고 봤다.
내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신흥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에서 지난 5~6월처럼 과장된 반응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신흥국에서 빠져나갈 만한 리테일 투자자금은 이미 다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내년에 한국이 주목해야 할 대외 변수로는 유럽 경제를 꼽았다. 제조업이 활성화된 동북아 국가에선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북한의 정세 변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내년에 신흥국에서 치러질 16건의 선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있을 땐 통화변동성이 훨씬 커지는데,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선 정권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신흥국의 정치 및 선거 이슈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조이스 창(48) JP모건 채권담당 글로벌헤드는내년 말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기는 바닥을 쳤다"며 "2014년 말 정도에는원·달러 환율이 1,020원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안전한 투자처(safe haven)로 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은 내년에도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3.8%,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1%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적으론 기준금리 인상도 없다고 봤다.
내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신흥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에서 지난 5~6월처럼 과장된 반응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신흥국에서 빠져나갈 만한 리테일 투자자금은 이미 다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내년에 한국이 주목해야 할 대외 변수로는 유럽 경제를 꼽았다. 제조업이 활성화된 동북아 국가에선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북한의 정세 변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내년에 신흥국에서 치러질 16건의 선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있을 땐 통화변동성이 훨씬 커지는데,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선 정권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신흥국의 정치 및 선거 이슈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