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체크카드 사용금액 역대 최고치 경신

입력 2013-12-19 06:00  

발급수 3분기에 첫 감소…장당 사용금액 확대

지난달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11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체크카드사용금액은 8조4천900억원으로 전달보다 1.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 각각증가했다.

올해 3분기(7∼9월) 체크카드 발급 수는 9천600만장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1억400만장)에 최고치를 찍은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체크카드 한 장당 분기 사용금액은 지난 2분기 22만1천원에서 지난 3분기 24만5천원으로 올라 체크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달 전체 카드사용금액은 총 46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8천800만원(4.2%) 늘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8초1천200억원으로 4천500억원(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신금융협회는 "하반기에 거시경제변수가 회복국면으로 돌입하고 있음에도 카드사용실적은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카드사 수익악화에 따른부가서비스와 무이자 할부 축소로 카드가 결제수단으로 경쟁력이 약화하는 데 반해현금, 계좌이체, 상품권 등의 결제수단은 약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카드 사용금액 비중은 신용카드가 81.5%, 체크카드가 18.2%를 각각 기록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 비중은 1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0월보다는 소폭줄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카드사용건수는 총 9억2천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9천만건) 대비1억3천만건(16.4%) 늘었다.

이는 지난달 카드사용금액 증가율(4.2%)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카드결제 소액화추세가 빠르게 지속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달 업종별 카드사용실적 가운데 국산신차판매와 유류관련 업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4%, 8.4% 감소했다.

반면, 유통 관련 업종의 카드사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주로 소액결제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고 신용카드는 비교적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이용된다 "며 "체크카드는 결제금액이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반면 신용카드는 신용공여 기능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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