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세계경제가 살아남는 것 자체가 경쟁력인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그에 맞는 경쟁정책을 운용할 필요가있다는 소회를 밝혔다.
노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양적완화 축소 시작 이후에도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노 위원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자국 입장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신흥국 경제가 요동칠 때 세계경제가 부담해야 할 비용과 편익을정확히 분석한 후 취한 조치인지 아니면 모험을 시도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판적시각을 보였다.
그는 "원칙과 이론이 배척당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양적완화 축소 논란으로정책환경의 불안정성이 높았는데 축소를 단행해도 역시 불안정성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경제의 현실에 맞지 않으면 빨리 방향을 선회할 수 있도록 경쟁정책을 설계하고 운용해야 할 것 같다"며 "살아남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로 점점 더 빠져들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경쟁정책을 운용함에 있어서 기업들이 놓인 극한의 글로벌 경쟁환경을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노 위원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한국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로 동남아 등 우리 수출시장이 불안정해질 때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이 과정을 잘 극복해나가면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 전체에 플러스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양적완화 축소 시작 이후에도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노 위원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자국 입장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신흥국 경제가 요동칠 때 세계경제가 부담해야 할 비용과 편익을정확히 분석한 후 취한 조치인지 아니면 모험을 시도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판적시각을 보였다.
그는 "원칙과 이론이 배척당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양적완화 축소 논란으로정책환경의 불안정성이 높았는데 축소를 단행해도 역시 불안정성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경제의 현실에 맞지 않으면 빨리 방향을 선회할 수 있도록 경쟁정책을 설계하고 운용해야 할 것 같다"며 "살아남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로 점점 더 빠져들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경쟁정책을 운용함에 있어서 기업들이 놓인 극한의 글로벌 경쟁환경을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노 위원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한국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로 동남아 등 우리 수출시장이 불안정해질 때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이 과정을 잘 극복해나가면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 전체에 플러스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