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면서 위험도는 크게 높지 않은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변동성이 심한 박스권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롱숏펀드,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종전 4천만원에서 2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되기 전 올해초 뭉칫돈이 즉시연금, 일시납 저축성 보험 등에 몰려든 것처럼 자산가들에게는비과세 또는 절세 상품들도 계속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개인들의 주식 등 투자 비중이 올해보다는 확대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부채를 진 개인들의 우려와는 달리 금리 상승이 늦춰지고 저금리 기조가 길어질수도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리 상승 등 변동 가능성은 재테크의핵심 변수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대체로 안전한 자산 운용을 강조했다.
전문가별로는 해외 부동산에 연계된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선진국 주식에 대한분산 투자, 경기 민감주나 성장형 펀드, 달러화 분할 매수 등도 제안했다.
다음은 은행 프라이빗뱅커(PB) 등 전문가들이 제시한 새해 재테크 시장 여건과투자 제안이다.
▲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김동엽 이사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 같다. 금리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이 크지는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산을 굴려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해외 주식형펀드나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재 펀드 등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가 변수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적고 정기예금보다는 수익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펀드등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것이다. 총급여 5천만원 이하라면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도입할 계획인 장기 세제혜택 펀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국민은행 대치PB센터 신동일 팀장 상반기는 상황이 불투명하거나 변동성이 심할 수 있다. 슈퍼리치는 연초에는 신중하게 움직인다. 금리가 낮다보니까 정기예금을 정리해 주식 등 투자자산으로 옮기는 분위기는 있지만 1분기에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자산가들에게는 절세형 상품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고객들에게는 정기예금 금리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줄수 있는 가치주 펀드 등을 권할 것이다.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이관석 팀장 금리는 내년에도 계속 동결될 가능성이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의 속도를 눈여겨봐야 한다.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계속 인기를 끌겠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은좀 더 늘어날 것이다.
올해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적용 대상 확대 등으로 보험에 자금이 몰렸지만 내년에는 그런 특수 요인이 많이 희석되는 만큼 주식 시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괜찮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전망은 전망이다. 주식 투자는 선진국과 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박승안 센터장 기대 수익률보다는 손실을 막는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다. 주식 시장이 좋아질것이라는 얘기는 매년 나왔다. 필요하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 원금보장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롱숏펀드 등을 권유한다.
해외로 유학 간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달러를 주기적으로 분할 매수해둘 필요도 있다.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달러화 강세 기조도 있지만 내년 초 북한의 리스크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강원경 PB센터장 양적완화 축소는 이미 방향이 잡힌 만큼 변수는 오히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나 엔저 추이다. 자금의 흐름을 볼때 ELS 등의 인기는 여전할 것이다.
한국과 주요 선진국 주식,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실수요가 있는 중소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것 같다.
시장 전망이 불안하면 특정 상품의 인기에 휩쓸려 가입을 서두르기보다는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있을 필요도 있다.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배성진 연구위원 금리는 오르더라도 절대 수준은 낮은 만큼 원금보장형 ELS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것이다. 선진국 주식 중에서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한 미국보다는 유럽 쪽을 주시하고 국내 증시에서는 성장률이 높아지는 만큼 에너지, 소재등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주요 선진국들이 국가 부채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만큼 리츠상품도 유망하다.
<표> 재테크 전문가별 의견┌─────┬─────┬─────┬────┬────┬────┬────┐│ │ 미래에셋 │ 국민은행 │ 신한은 │ 우리은 │ 하나은 │ 현대증││ │김동엽 │신동일 │행 이관 │행 박승 │행 강원 │권 배성 ││ │ │ │석 │안 │경 │진│├─────┼─────┼─────┼────┼────┼────┼────┤│ 핵심변수 │ 양적완화 │ 상반기 변│ 양적완 │ 양적완 │ 중국 경│ 양적완││ │축소 │동성 심할 │화 축소 │화 축소 │제와 엔 │화 축소 ││ │ │듯. │속도 │ │저 ││├─────┼─────┼─────┼────┼────┼────┼────┤│ 재테크 기│ 올해와 유│하반기에는│ 올해와 │ 자산가 │ ELS, │ ELS 등││조 │사 │주식 등 투│비슷. 중│들은 수 │ELF 등 │인기 계 ││ │ │자 자산 비│위험-중 │익보다는│인기 여 │속 될││ │ │중 늘어날 │수익 위 │리스크 │전할 것.│것. ││ │ │것 │주. 주식│관리 │ │││ │ │ │비중 늘 │ │ │ ││ │ │ │어날 것.│ │ ││├─────┼─────┼─────┼────┼────┼────┼────┤│ 투자 제안│ 내년 도입│ 1분기는 │ 한국과 │ 롱샷펀 │ 한국, │ 유럽 주││ │예정인 장 │관망하고 │주요 선 │드 등에 │유럽, 미│식, 경기││ │기 세제 혜│기본에 충 │진국 주 │관심.해 │국 주식 │민감주나││ │택 펀드 관│실한 안전 │식에 분 │외 유학 │과 하이 │성장형 ││ │심. 글로벌│한 투자 │산 투자 │자녀 등 │일드 채 │펀드에││ │소비재 펀 │ │ │이 있으 │권에 분 │관심. 해││ │드 등도 유│ │ │면 달러 │산투자 │외 부동││ │망. │ │ │화 분할 │ │산 관련 ││ │ │ │ │매수. │ │리츠 상││ │ │ │ │ │ │품도. │└─────┴─────┴─────┴────┴────┴────┴────┘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예를 들면 변동성이 심한 박스권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롱숏펀드,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종전 4천만원에서 2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되기 전 올해초 뭉칫돈이 즉시연금, 일시납 저축성 보험 등에 몰려든 것처럼 자산가들에게는비과세 또는 절세 상품들도 계속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개인들의 주식 등 투자 비중이 올해보다는 확대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부채를 진 개인들의 우려와는 달리 금리 상승이 늦춰지고 저금리 기조가 길어질수도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리 상승 등 변동 가능성은 재테크의핵심 변수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대체로 안전한 자산 운용을 강조했다.
전문가별로는 해외 부동산에 연계된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선진국 주식에 대한분산 투자, 경기 민감주나 성장형 펀드, 달러화 분할 매수 등도 제안했다.
다음은 은행 프라이빗뱅커(PB) 등 전문가들이 제시한 새해 재테크 시장 여건과투자 제안이다.
▲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김동엽 이사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 같다. 금리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이 크지는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산을 굴려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해외 주식형펀드나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재 펀드 등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가 변수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적고 정기예금보다는 수익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펀드등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것이다. 총급여 5천만원 이하라면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도입할 계획인 장기 세제혜택 펀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국민은행 대치PB센터 신동일 팀장 상반기는 상황이 불투명하거나 변동성이 심할 수 있다. 슈퍼리치는 연초에는 신중하게 움직인다. 금리가 낮다보니까 정기예금을 정리해 주식 등 투자자산으로 옮기는 분위기는 있지만 1분기에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자산가들에게는 절세형 상품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고객들에게는 정기예금 금리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줄수 있는 가치주 펀드 등을 권할 것이다.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이관석 팀장 금리는 내년에도 계속 동결될 가능성이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의 속도를 눈여겨봐야 한다.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계속 인기를 끌겠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은좀 더 늘어날 것이다.
올해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적용 대상 확대 등으로 보험에 자금이 몰렸지만 내년에는 그런 특수 요인이 많이 희석되는 만큼 주식 시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괜찮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전망은 전망이다. 주식 투자는 선진국과 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박승안 센터장 기대 수익률보다는 손실을 막는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다. 주식 시장이 좋아질것이라는 얘기는 매년 나왔다. 필요하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 원금보장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롱숏펀드 등을 권유한다.
해외로 유학 간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달러를 주기적으로 분할 매수해둘 필요도 있다.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달러화 강세 기조도 있지만 내년 초 북한의 리스크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강원경 PB센터장 양적완화 축소는 이미 방향이 잡힌 만큼 변수는 오히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나 엔저 추이다. 자금의 흐름을 볼때 ELS 등의 인기는 여전할 것이다.
한국과 주요 선진국 주식,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실수요가 있는 중소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것 같다.
시장 전망이 불안하면 특정 상품의 인기에 휩쓸려 가입을 서두르기보다는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있을 필요도 있다.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배성진 연구위원 금리는 오르더라도 절대 수준은 낮은 만큼 원금보장형 ELS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것이다. 선진국 주식 중에서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한 미국보다는 유럽 쪽을 주시하고 국내 증시에서는 성장률이 높아지는 만큼 에너지, 소재등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주요 선진국들이 국가 부채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만큼 리츠상품도 유망하다.
<표> 재테크 전문가별 의견┌─────┬─────┬─────┬────┬────┬────┬────┐│ │ 미래에셋 │ 국민은행 │ 신한은 │ 우리은 │ 하나은 │ 현대증││ │김동엽 │신동일 │행 이관 │행 박승 │행 강원 │권 배성 ││ │ │ │석 │안 │경 │진│├─────┼─────┼─────┼────┼────┼────┼────┤│ 핵심변수 │ 양적완화 │ 상반기 변│ 양적완 │ 양적완 │ 중국 경│ 양적완││ │축소 │동성 심할 │화 축소 │화 축소 │제와 엔 │화 축소 ││ │ │듯. │속도 │ │저 ││├─────┼─────┼─────┼────┼────┼────┼────┤│ 재테크 기│ 올해와 유│하반기에는│ 올해와 │ 자산가 │ ELS, │ ELS 등││조 │사 │주식 등 투│비슷. 중│들은 수 │ELF 등 │인기 계 ││ │ │자 자산 비│위험-중 │익보다는│인기 여 │속 될││ │ │중 늘어날 │수익 위 │리스크 │전할 것.│것. ││ │ │것 │주. 주식│관리 │ │││ │ │ │비중 늘 │ │ │ ││ │ │ │어날 것.│ │ ││├─────┼─────┼─────┼────┼────┼────┼────┤│ 투자 제안│ 내년 도입│ 1분기는 │ 한국과 │ 롱샷펀 │ 한국, │ 유럽 주││ │예정인 장 │관망하고 │주요 선 │드 등에 │유럽, 미│식, 경기││ │기 세제 혜│기본에 충 │진국 주 │관심.해 │국 주식 │민감주나││ │택 펀드 관│실한 안전 │식에 분 │외 유학 │과 하이 │성장형 ││ │심. 글로벌│한 투자 │산 투자 │자녀 등 │일드 채 │펀드에││ │소비재 펀 │ │ │이 있으 │권에 분 │관심. 해││ │드 등도 유│ │ │면 달러 │산투자 │외 부동││ │망. │ │ │화 분할 │ │산 관련 ││ │ │ │ │매수. │ │리츠 상││ │ │ │ │ │ │품도. │└─────┴─────┴─────┴────┴────┴────┴────┘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