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자본금 늘려 中企 해외진출 지원 강화(종합)

입력 2013-12-26 17:43  

한국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기능이앞으로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수출입은행의 대외정책금융 기능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업화를 지원하고자 수출입은행의 업무분야에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명시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규정을 토대로 수출 초보기업 지원, 상생프로그램 등을 확대할예정이다.

충분한 정책금융자금 지원을 위해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기존 8조원에서 15조원으로 증액하고, 정부 보유 공기업 주식을 출자할 수 있도록 출자 특례조항도 새로 만들었다.

열거식으로 돼 있는 수은의 업무규정 체계를 포괄식으로 바꿔 기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 수행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에 유연한 지분 출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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