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세로 원·달러환율이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05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한 데 따른 반등 효과와 글로벌 달러화 가치의 상승,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맞물려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전날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이어져 환율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3천495억원을 팔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3천171억원을 순매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지표가 예전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아시아 증시의 약세, 통화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5원 오른 100엔당1,011.31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05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한 데 따른 반등 효과와 글로벌 달러화 가치의 상승,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맞물려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전날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이어져 환율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3천495억원을 팔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3천171억원을 순매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지표가 예전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아시아 증시의 약세, 통화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5원 오른 100엔당1,011.3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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