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고채 외국인 투자잔액 58조…1조7천억 증가(종합)

입력 2014-01-06 17:11  

<<발행, 유통, 금리동향 등 보고서 세부내용 추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도 불구하고 작년한 해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년 국고채 시장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지난해말 기준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은 58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7천억원 증가했다.

연중 외국인 국고채 보유비중은 15% 수준을 보였으나 12월 만기도래 물량이 몰리면서 연말 기준 보유비중은 14.5%로 작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시기별로는 만기도래 영향으로 유출세를 보인 6월, 9월, 12월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유입세를 유지했다.

작년말 기준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 중 중앙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58% 수준이었으며, 아시아권 중앙은행의 투자는 둔화됐으나 북유럽 중앙은행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8월 전후 채권투자 흐름이 변화로 장기물에 대한 투자동향이 변화해 외국인 국고채 잔존만기는 2012년 3.52년에서 4.02년으로 늘었다.

작년 한 해 국고채 발행규모는 88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7천억원 늘었고,조기상환 및 교환용 물량도 계획대로 8조4천억원을 발행했다.

응찰률은 작년 6월 '버냉키 쇼크'로 한 때 20년물이 211%로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시장안정조치 등에 따라 연평균치는 400%를 상회했다.

추경예산 편성, 양적완화 축소 등 대내외적으로 채권시장 불안요인이 있었지만4월 시장조성용 물량 축소, 7월 비경쟁인수한도 확대 등의 시장안정화 조치로 안정적 발행을 이끌었다고 기재부는 평가했다.

연간 거래량은 2천977조원으로 장내 거래량은 양적완화 우려 등으로 전년 대비2.2% 줄었지만 장외거래는 8.1% 늘었다.

금리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장내 지표종목의 매도·매수 스프레드는 0.3∼0.6bp로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지표채권의 10년물 전환도 원활히 이뤄졌다.

다만 물가채는 낮은 소비자물가지수, 신규물 인수 저조 등을 이유로 전반적으로거래가 부진, 거래량이 2012년 6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국고채 금리는 5월초까지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양적완화 우려 확대로 5월말 이후 상승세로 반전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국채 관련 동향 및 평가를 상세히 담은 '국채 2013' 보고서를이달 중 발간할 계획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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