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지주, '통합 산은' 출범 위해 조직 축소

입력 2014-01-10 17:00  

산은금융지주는 원활한 '통합 산업은행'의 출범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지주 조직은 기존 10실에서 6실로 축소 조정됐다.

경영지원실, IT기획실, 홍보실, 전략추진실, 시너지추진실은 폐지하고 사업관리실을 신설했다.

기존 사장, 수석부사장, 부사장 등 5명인 실무 경영진은 부사장 3명으로 줄이고통합준비 총괄(구동현), 자회사관리(김인주), 재무·리스크(최윤석) 등을 나눠 맡도록 했다.

직원 수는 작년 연초 97명에서 50명 내외로 대폭 감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은금융은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산업은행과의 통합을 뒷받침하고자 지주 조직을 축소했다"며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운용으로정책금융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정책금융 개편을 위해 2009년 분리된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다시합치고 산업은행 민영화를 전제로 만든 산은금융지주를 해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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