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060원을 넘어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달러당 3.6원 오른 1,062.7원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2.4원오른 1,061.5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0.2% 늘고 11월 기업재고는 0.4% 증가하면서 각각예상치를 웃돈 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재고 증가는 기업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중 은행권의 매수세로 상승 압력을 받은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 막판 1,063.8원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하지만 환율은 오후 장 내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막혀 1,063원선 인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폭을 더 키우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1,060원대 초중반에서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왔다"며 "큰 폭의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없어 환율이 당분간 1,06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3시 20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7.65원이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달러당 3.6원 오른 1,062.7원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2.4원오른 1,061.5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0.2% 늘고 11월 기업재고는 0.4% 증가하면서 각각예상치를 웃돈 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재고 증가는 기업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중 은행권의 매수세로 상승 압력을 받은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 막판 1,063.8원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하지만 환율은 오후 장 내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막혀 1,063원선 인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폭을 더 키우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1,060원대 초중반에서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왔다"며 "큰 폭의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없어 환율이 당분간 1,06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3시 20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7.6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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