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1인당 국민소득 2만5천弗 바라본다"

입력 2014-01-15 18:30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1960년에는 79달러에 불과하던 1인당 국민소득이 이제 2만5천달러를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와 장관 14명을 초청해 연 만찬 간담회에서 "정부는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를 바라보는 경제,고용률 70% 경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국제통상 질서의 재편 등 변화 흐름이 거세고 저출산·고령화, 공공부문의 비효율처럼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가로막는 걸림돌도 산적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석유 파동,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은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과거를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의 '계왕개래(繼往開來)'를 인용하며 "오늘의 만남을 토대로 대도약(퀀텀 점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무부(사공일, 정영의, 이용만), 경제기획원(이승윤), 재정경제원(홍재형), 재정경제부(이규성, 강봉균, 진념, 전윤철, 김진표, 이헌재), 기획예산처(김병일), 기획재정부(강만수, 윤증현)의 전직 부총리나 장관들이 참석했다.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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