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시장의 달러화 매수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076.4원에 거래됐다.
세계적인 증시 부진과 중국·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생겨 환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 등 영향을받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당 1,080원선을 앞두고 역외의 매수 강도가 강화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 상승세에 잠시 주춤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월말을앞두고 유입돼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은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56원 내린 100엔당 1,040.18원에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076.4원에 거래됐다.
세계적인 증시 부진과 중국·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생겨 환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 등 영향을받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당 1,080원선을 앞두고 역외의 매수 강도가 강화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 상승세에 잠시 주춤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월말을앞두고 유입돼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은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56원 내린 100엔당 1,040.18원에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