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090원 근접…5개월 만에 최고치
주요 2개국(G2) 경기둔화 우려와 코스피를 비롯한 각국 주식 급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83.8원에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G2 경기둔화 우려와 신흥국 금융불안 속에 전날보다 3.5원 상승한 1,088.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제조업지수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부채질한 점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힘을 실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2.08% 떨어진 15,372.80를 기록하고 유럽 증시와 신흥국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도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대외 악재 속에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089.9원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9월 11일(장중 1,089.7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롱스탑(달러 환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원·달러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오후 장 내내 1,08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상당한데다 역외 매수도 많이 따라붙지 않았다"며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져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오후 3시 55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3.01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주요 2개국(G2) 경기둔화 우려와 코스피를 비롯한 각국 주식 급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83.8원에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G2 경기둔화 우려와 신흥국 금융불안 속에 전날보다 3.5원 상승한 1,088.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제조업지수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부채질한 점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힘을 실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2.08% 떨어진 15,372.80를 기록하고 유럽 증시와 신흥국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도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대외 악재 속에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089.9원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9월 11일(장중 1,089.7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롱스탑(달러 환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원·달러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오후 장 내내 1,08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상당한데다 역외 매수도 많이 따라붙지 않았다"며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져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오후 3시 55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3.01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