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0원 초반 횡보…"급등세 진정"

입력 2014-02-13 09:54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062.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반전해 전일보다 1.4원 높은 달러당 1,063.8원까지 올랐지만 오전 9시45분 현재는 전일 종가와 같은 달러당 1,062.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좁은 폭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각종 대외 이슈에 따라 달러당 10원이 넘는 변동폭을 보인 날이 많았지만,이날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외국인 주식 동향과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따른 변화를보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약해지고 원화자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강해지면서 1월 중순부터 나타난 원·달러 환율 급등 분위기는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62∼1,069원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47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보다 0.17원 오른 100엔당 1,036.89원을 나타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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