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06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의 청문회발언 여파가 이어져 하락세로 출발했다.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옐런 의장의 발언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약화시켜달러화 가치가 하락, 환율은 오전에 달러당 1,060원선을 위협했다.
그러나 호주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환율은 반등세로 돌아섰다.
호주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의 전체적인 약세로 이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반등하자 대기하고 있던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고점을 높였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1원 오른 100엔당1,044.53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06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의 청문회발언 여파가 이어져 하락세로 출발했다.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옐런 의장의 발언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약화시켜달러화 가치가 하락, 환율은 오전에 달러당 1,060원선을 위협했다.
그러나 호주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환율은 반등세로 돌아섰다.
호주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의 전체적인 약세로 이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반등하자 대기하고 있던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고점을 높였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1원 오른 100엔당1,044.5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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