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과 통화스와프 체결을 원한다면 일본이 검토할 수 있다고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야마사키 다쓰오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금융협력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이 원하면 한일 통화스와프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국한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일본은 통화스와프에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정부는 그의 이런 발언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의례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본과 통화 스와프를 검토하거나 추진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6월 30억 달러 상당의 원·엔 통화 스와프 계약을 중단한바 있다.
당시 일본은 한국이 원하면 통화스와프를 긍정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한국은 일본이 원하면 긍정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야마사키 다쓰오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금융협력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이 원하면 한일 통화스와프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국한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일본은 통화스와프에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정부는 그의 이런 발언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의례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본과 통화 스와프를 검토하거나 추진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6월 30억 달러 상당의 원·엔 통화 스와프 계약을 중단한바 있다.
당시 일본은 한국이 원하면 통화스와프를 긍정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한국은 일본이 원하면 긍정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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