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2보)

입력 2014-03-02 16:37  

김종준 하나은행장 연임…하나금융 조직 슬림화

차기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이내정됐다.

윤용로 현 외환은행장은 임기 2년을 마치고 물러났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연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를 열어 하나은행장과외환은행장 후보로 김 행장과 김 사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윤 행장은 경발위의 면접에 불참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고 나서 선임된 첫 외환은행장이다.

하나·외환은행장 선임에는 현 행장을 포함한 3명이 면접 대상으로 추려졌으며,각각 2명씩만 면접에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외이사 8명 가운데 4명을 교체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정창영 전 코레일 사장, 김인배 이화여대 교수, 윤종남법률사무소 청평 대표변호사,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이다.

하나금융은 지주사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인사관리최고책임자(CHRO)와 대외홍보최고책임자(CPRO)의 업무를 각각 통합했다.

지주사의 사장 직제를 폐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주사를 직접 관리하기로했다.

하나금융은 계열사의 조직슬림화도 추진한다.

자산관리(AM) 부문과 투자은행(IB) 부문으로 구분된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현 IB부문 사장인 장승철 사장이 통합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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