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충격'의 영향을덜 받는 듯한 모습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4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071.2원에 거래됐다.
전날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것과 달리 이날 환율은 상승세가 부쩍 둔화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가격에 악영향을 미쳤지만,미국 달러화의 강세 재료로 삼기에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환율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이 제한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방향성 설정이 유보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사태의 추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고 이란에 대한 원유대금 송금 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환율은 당분간 하방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3원 내린 100엔당 1,055.20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4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071.2원에 거래됐다.
전날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것과 달리 이날 환율은 상승세가 부쩍 둔화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가격에 악영향을 미쳤지만,미국 달러화의 강세 재료로 삼기에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환율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이 제한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방향성 설정이 유보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사태의 추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고 이란에 대한 원유대금 송금 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환율은 당분간 하방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3원 내린 100엔당 1,055.20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