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섹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적절한 성장전략"

입력 2014-03-05 15:16  

블룸버그 통신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이 한국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매우 적절한'(Wildly Plausible) 성장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페섹은 4일 '한국의 매우 적절한 성장전략'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비전은 여러 전문가, 경제계, 심지어 한국정부의 정책 입안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포부는 아시아에 개혁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환영할만한 징표"라고 강조했다.

페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대규모 통화부양책에 앞서 구조개혁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아베노믹스와도 대조되는 전략"이라며 "일본·중국과 달리 단기적 응급조치가 아니라 장기적인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언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실행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정부는 3개년 계획의 성공 가능성보다 성공하지 못했을 때 닥칠 일이 무엇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한국경제의 구조를 바꾸는 데 주저한다면 한국 경제는 크게 후퇴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도 했다.

이어 "개혁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신속하고 현명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기득권에 맞서는 개혁을 위해 박 대통령이 이제껏 내보이지 않은 정치적 체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희망적으로 본다"고 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7일 아시아판 사설에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이 아시아와 세계 다른 지역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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