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0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상승한 1,065.0원에 개장한 뒤 장중 1,067.1원까지 올랐지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좁혔다.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가 이날 20포인트 넘게 떨어지고 외국인이 3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복합적인 환율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장중 네고 물량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돼 1,0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5원 오른 100엔당 1,033.92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0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상승한 1,065.0원에 개장한 뒤 장중 1,067.1원까지 올랐지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좁혔다.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가 이날 20포인트 넘게 떨어지고 외국인이 3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복합적인 환율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장중 네고 물량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돼 1,0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5원 오른 100엔당 1,033.9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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