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 금융 3社 올해 임금동결

삼성생명·화재·카드 등 삼성계열 금융3사의 올해 임금이 동결된다. 삼성증권[016360]과 삼성자산운용의 임금도 함께 동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이들 삼성 계열 금융 3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7일 노사와 사원협의회 등에서 임금 동결을 결정했다"고밝혔다.

이는 삼성 금융 계열사가 2009년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임금을 일제히 동결한 이후 5년 만이다. 이후 이들 금융사들은 지난해까지 매년 임금을 평균 2∼5%씩올렸다.

아울러 삼성자산운용은 자산운용책임자를 제외한 일반 정규직 직원들 임금은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032830]과 더불어 노조가 있는 삼성증권은 오는 11일 노사간에 임금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동결 여부는 협의해 봐야 안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