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신흥국에 부실채권정리기법 전수한다

입력 2014-03-16 13:0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실 채권 정리 기금운영 관련 경험과 지식을 아시아 신흥국에 전수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전담 직원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직원은 투자금융부 김형수 차장이다. 지난해 캠코가 아시아 역내 경제 안정망 공동 구축을 위해 ADB 및 아시아 5개국 7개 회원 기관과 창설한 ADB내 비정부 국제기구 IPAF(International Public Asset management company Forum)사무국에서 2년간 근무하게 된다.

김 차장은 ADB와 공동으로 올해 6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회 IPAF 연차총회 개최 지원, IPAF 회원국 간 연중 2~3회 국제 세미나 및 공동 리서치 개최, 주요 경제·금융 이슈에 대한 다양한 연구·연수 등의 지식 공유 업무를 수행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파견은 아시아 지역 신흥국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2009년 런던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서 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는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기법과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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