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감원, 중국계 은행 공동검사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부터 중국계를 비롯한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공동 검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중국계인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과 영국계인 바클레이즈 등4곳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은 지점이 건전하게 운영되는지 점검하고자 당초 일정에 따라정기 공동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권 일각에선 중국 내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국내에 풍부한 외화 유동성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실태를 점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월말 현재 위안화 예금은 76억2천만달러로, 최근 큰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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