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에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2원 오른 1,074.7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새벽에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반영해 5.5원 오른 1,076.0원에 개장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 중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며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1,075원선 인근에서횡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이퍼링 계획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이슈인데다 1,070원대 후반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올 수 있어 환율이 당장 1,080원선을 상향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가 원·달러환율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여타 통화에 비해 약세 압력은 제한적일 듯 하다"며 "1,070원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오전 6시보다 3.79원 오른 100엔당 1,049.97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2원 오른 1,074.7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새벽에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반영해 5.5원 오른 1,076.0원에 개장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 중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며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1,075원선 인근에서횡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이퍼링 계획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이슈인데다 1,070원대 후반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올 수 있어 환율이 당장 1,080원선을 상향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가 원·달러환율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여타 통화에 비해 약세 압력은 제한적일 듯 하다"며 "1,070원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오전 6시보다 3.79원 오른 100엔당 1,049.97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