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도네시아에 협력기금 8천500만弗 지원

입력 2014-03-23 14:48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8천5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내용의 차관공여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EDCF는 개도국에 낮은 금리로 차관을 장기간 제공하는 기금이다. 2월말(승인액기준) 현재 52개국에서 10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체 EDCF 승인액의 5.8%(5천952억원)가 지원돼 18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기금은 인도네시아 바탐시에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데 5천만달러,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청에 고속순시선 5척을 도입하는 데 3천500만달러가 각각 투입된다.

임성혁 수은 경헙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라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EDCF 지원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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