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062.5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062.0원을 나타냈다.
2월 경상수지가 4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2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과월말을 넘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점 등이 환율을 하락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한국 시간으로 전날 밤 연준이올해 말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하더라도 주요 단기 금리는 당분간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도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강하지만,달러당 1,060원을 앞두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강해지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돼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61∼1,067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보다 1.76원 하락한 100엔당 1,029.62 원을 기록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062.5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062.0원을 나타냈다.
2월 경상수지가 4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2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과월말을 넘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점 등이 환율을 하락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한국 시간으로 전날 밤 연준이올해 말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하더라도 주요 단기 금리는 당분간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도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강하지만,달러당 1,060원을 앞두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강해지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돼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61∼1,067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보다 1.76원 하락한 100엔당 1,029.62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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