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울시 전통상인에 200억원 저리대출

우리은행은 서울시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금리와 보증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춘 '서울장터사랑대출'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우리은행이 재원을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행한 보증서를담보로 서울시가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민·관 공동 참여 구조다.

서울시가 인정한 283개 전통시장에서 6개월 이상 영업했다면 1년 거치 4년 분할방식으로 2천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출시일 현재 연 4.15%(3개월 변동)지만, 서울시가 2%포인트를 지원해 실제 부담 금리는 2.15%다.

은행에서 보증서 발급과 대출이 한 번에 이뤄진다. 보증서 발급 수수료도 기존의 절반 수준인 연 0.5%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