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056.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1분 현재는 전일보다 0.9원 하락한 달러당 1,057.6원이다.
환율 하락은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때문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말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하더라도 주요 단기 금리는 당분간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전날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아시아 통화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율 하락세가 가팔랐던 영향으로 이날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달러당 1,050원선에 다가가면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진다"며 "아울러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어 관망 심리도 작용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3∼1,06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보다 2.07원 하락한 100엔당 1,019.28원을 기록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056.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1분 현재는 전일보다 0.9원 하락한 달러당 1,057.6원이다.
환율 하락은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때문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말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하더라도 주요 단기 금리는 당분간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전날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아시아 통화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율 하락세가 가팔랐던 영향으로 이날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달러당 1,050원선에 다가가면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진다"며 "아울러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어 관망 심리도 작용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3∼1,06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보다 2.07원 하락한 100엔당 1,019.2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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