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KAIST와 한국형 빅데이터 공동개발

입력 2014-04-03 09:50  

신한카드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3일 오전 명동 본사에서 KAIST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하고 금융서비스 관련 빅데이터 연구 및 운영 혁신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야 석·박사급 인력을 투입해 2천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발굴할 계획이다.

또 공익 차원에서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아울러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컨설팅 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신하용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를 계기로 국내 빅데이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에서 KAIS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내는 것은 물론 공익차원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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