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前 도쿄지점장 자살(2보)

입력 2014-04-08 22:42  

부당대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은전 우리은행 도쿄(東京) 지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자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인 김모씨가 이날 숨진채 발견됐다.

김씨는 우리은행 도쿄 지점장으로 근무했으며, 최근 도쿄 지점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 검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의 도쿄 지점에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부당대출의 대가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검사를 벌여왔다.

우리은행이 자체 파악해 금감원에 보고한 부당대출 의심 규모는 600억원 가량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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