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상승세…달러당 1,040원선 공방(종합)

입력 2014-04-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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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오른 달러당 1,039.7원에 거래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시사한 발언에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 배당에 따른 역송금 수요도 환율 하락 추세 속에서 달러화 가치에 대한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달러당 1,040원선에서 환율은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대우조선해양[042660]의 45억달러 규모로 쇄빙 LNG 운반선 15척 수주를 마칠 경우 대규모 선수급 지급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45억달러 수주는 세계 조선시장에서 단일 발주로는사상 최대 규모"라며 "수주가 체결되면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6원 오른 100엔당1,020.78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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