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마감…달러당 1,030원대(종합)

입력 2014-04-16 15:37  

원·달러 환율이 다시 달러당 1,030원대로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달러당 1,037.7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우크라이나의 정정 불안이 재부각되며 안전자산(달러화)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배당의 역송금 수요가 맞물려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역송금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돼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 상승을 점치던 쪽에서 달러화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롱스탑'까지 이어져 하락 압력이 강해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발표는 오전 한때 환율 상승세를주춤하게 하는 재료에 그쳤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6.65원 내린 100엔당 1,014.67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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