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종합)

입력 2014-04-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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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내린 달러당 1,037.2원에 거래됐다.

상단에서의 달러화 매물 부담, 하단에서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해 시장에선 큰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약해질 수 있어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자금유입이 강화될지가 주목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의 선박 수주 기대감이 여전해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2원 내린 100엔당 1,012.27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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