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삼성·오리온·락앤락 돋보인다"

입력 2014-04-22 12:00  

중국 시장에서 삼성과 오리온[001800], 락앤락[115390] 등 한국 기업의 약진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김현기 책임연구원과 자오유 연구원은 22일 񟭋∼2013년 중국시장 1등 브랜드의 판도 변화' 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중국 시장의 특징을 이같이 분석했다.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발표하는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를 토대로 내구소비재·일용소비재·서비스 등 3개 산업 12개 제품군을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의선전이 눈에 띄었다.

중국 내 1등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2011년 2.3%로 10위였지만 2013년에는 9.2%로 4위였다.

독보적 1위인 미국의 비중은 2011년 47.7%에서 2013년 44.6%로 줄어든 데 비해2위인 독일 비중은 같은 기간 9.1%에서 12.3%로 늘었다.

한국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노키아와 애플을 제치고 휴대전화 분야 1등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고, 컬러TV와 모니터 제품도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락앤락은 주방밀폐용기 분야에서 3년 연속 1등 브랜드로 등극했고, 오리온 역시초코파이의 선전으로 3년 연속 1등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중국 현지 기업들의 약진이 더 두드러지는 건 사실이다.

제품별 상위 5위 안에 든 현지 브랜드 비중은 내구소비재 산업이 2011년 51%에서 2013년 57%로, 일용소비재 산업이 같은 기간 54%에서 55%로 늘었다.

1등과 2등 브랜드 사이의 격차가 줄어드는 점도 최근 3년 사이 나타난 중국 시장의 특징이다.

연구진은 한국 기업에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시장의 판세 변화를 제대로 읽고,중국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안착한 기업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기업의 특징을 꼼꼼히따져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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