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복위 채무조정 17% 감소…행복기금 영향

입력 2014-04-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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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 개인워크아웃 등 신용회복위원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이 17% 가량 줄었다.

국민행복기금의 영향으로 지원 대상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복위는 올해 1분기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지원(신청·접수 기준) 건수가 2만831건으로 지난해 4분기(2만4천951건)보다 4천120건(16.5%)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채무상담도 같은 기간에 12만5천783건에서 10만6천401건으로 1만9천382건(15.4%) 줄었다.

신복위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행복기금 신청 기간에 채무조정도 함께 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분기 지원 실적이 떨어졌다"며 "행복기금 시행으로 채무조정 대상자가 줄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지원이 5% 정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채무조정 종류별로 보면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모두 30대와 40대를 합한 지원 실적이 과반수였다.

대부분 연령대의 지원이 감소했지만 50대 이상 프리워크아웃 지원은 늘었다.

소득 규모별로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모두 월소득 100만원 이하 신청자에 대한 지원 실적이 각각 28.3%와 6.6%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부채규모별로 봐도 빚이 2천만원이하인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26.5% 줄어 감소세가 컸다.

올해 1분기 신용회복지원 확정자는 1만8천362명이고, 위원회 출범 이후 지원을받은 이들은 113만9천628명이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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