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36분 송고한 연합 경제 '원·달러 환율 7.8원 급락…1.020원선 위협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30원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1,0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휴 기간 역외 시장의 달러화 약세를 반영한 환율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1,030원 선을 하향 돌파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융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화는 약세(원화의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화가 늘어나는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쌓여 환율 하락이 가속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경상수지는 지난 3월까지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27개월째 흑자 기조다.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운 끝에 종가 기준으로 2008년 8월 7일(달러당 1,016.5원)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매물 부담이 지배하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섣불리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롱스탑(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더해진 결과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연휴 직후 쏟아져나와 당국도 일단 지켜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도 달러당 1,000원 하향 돌파는 부담스러운 만큼 환율 하락의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4원 내린 100엔당1,007.19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30원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1,0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휴 기간 역외 시장의 달러화 약세를 반영한 환율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1,030원 선을 하향 돌파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융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화는 약세(원화의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화가 늘어나는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쌓여 환율 하락이 가속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경상수지는 지난 3월까지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27개월째 흑자 기조다.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운 끝에 종가 기준으로 2008년 8월 7일(달러당 1,016.5원)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매물 부담이 지배하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섣불리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롱스탑(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더해진 결과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연휴 직후 쏟아져나와 당국도 일단 지켜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도 달러당 1,000원 하향 돌파는 부담스러운 만큼 환율 하락의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4원 내린 100엔당1,007.19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