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 마감(종합)

입력 2014-05-08 15:36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02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국제 시장의 달러화 강세와 전날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상승 출발했다.

달러당 1,020원 선에서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수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에 장중 1,02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리고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2분기가 수출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환율은 당분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수급 여건상 1,020원 선 하향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9원 오른 100엔당1,005.08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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