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순환표 금융부채 1경 넘었다

입력 2014-05-12 12:00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한국은행 자금순환표 상의 금융자산이 총 1경2천630조원, 금융부채는 총 1경302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새 국민계정체계(2008 SNA) 기준에 맞춰 자금순환 통계를 개편한 결과, 작년말 현재 금융자산은 종전 기준보다 381조원(3.1%) 늘고 금융부채도 330조원(3.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부채는 종전 기준으로는 9천769조원이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처음 조가 아닌경 단위로 올라섰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182조원)와 비금융법인(+148조원), 국외(+11조원) 부문이종전보다 금융부채가 늘었고 금융법인(-7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4조원)는 줄었다.

김영현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기업의 대외투자 등 국외부문을 빼면 국내 경제주체의 금융부채는 9천289조원"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의 증가는 부문별 포괄범위를 새 기준에 맞춰 일부 조정한데 따른 것으로, 일반정부 및 공기업의 포괄범위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가 공공부문부채를 산정할 때 적용한 기준과 같다.

다만, 자금순환 통계에는 내부거래가 제거돼있지 않다.

새 통계는 채권, 대출금, 예금취급기관의 저축성예금을 1년미만 단기와 1년이상장기로 구분한 것도 큰 특징이다.

2012년말 단기채권은 151조원, 장기채권은 1천726조원이고 단기 대출금은 427조원, 장기대출금은 1천642조원이다.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저축성 예금은 517조원, 장기저축성예금은 913조원이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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