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환 당국이 13일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최희남 국제금융국장 주재로 수출입업체 외환담당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국은 통상 봄·가을에 한 번씩 수출입업체 외환 담당자 간담회를 소집하는데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린 만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됐을수 있어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수출입업체 외환담당자들로부터 수출입 전망 등 산업계동향과 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9일 국제금융정책국장 명의로 전달한 구두 개입 메시지의 배경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국장은 "정부는 최근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외국인 자금 유입,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등에 있어 투기적 요소가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쏠림을 유발하는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입장도 전달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이런 구두개입이 국내보다 역외시장에 대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고 해석됐다.
국내보다는 역외에서 투기성으로 의심되는 자금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런 거래가 지속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와 관련, "시장 상황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의견교환 차원으로 보면 된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최희남 국제금융국장 주재로 수출입업체 외환담당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국은 통상 봄·가을에 한 번씩 수출입업체 외환 담당자 간담회를 소집하는데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린 만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됐을수 있어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수출입업체 외환담당자들로부터 수출입 전망 등 산업계동향과 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9일 국제금융정책국장 명의로 전달한 구두 개입 메시지의 배경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국장은 "정부는 최근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외국인 자금 유입,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등에 있어 투기적 요소가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쏠림을 유발하는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입장도 전달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이런 구두개입이 국내보다 역외시장에 대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고 해석됐다.
국내보다는 역외에서 투기성으로 의심되는 자금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런 거래가 지속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와 관련, "시장 상황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의견교환 차원으로 보면 된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