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성장 위해선 신흥국 과잉투자 줄여야"

입력 2014-05-16 17:05  

세계 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으려면 신흥국의 과잉 투자를 줄이고 선진국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6일 '주요 20개국(G20)의 적정 투자수준에 대한논의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현상은 절대 수준에서의 투자 부족보다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 투자배분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G20 국가 투자의 비율은 19% 안팎에서 안정적으로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신흥국 투자 비중은 2001년 3.4%에서 2013년 9.6%로 증가했으나 선진국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15.0%에서 9.9%로 감소하는 등 차이가 났다.

보고서는 앞서 이뤄진 한 연구에 따르면 G20 신흥국은 적정 투자수준보다 세계GDP 대비 0.28%포인트 과다 투자하고 있는 반면 선진국은 0.20%포인트 과소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런 내용을 근거로 세계경제가 효율성을 개선해 성장하려면 신흥국의과잉 투자를 줄이고 선진국의 과소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경간 투자 장벽을 줄이는 등 투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을통해 효율적으로 지역간 배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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