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오른 달러당 1,022.4원에 거래됐다.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하지만, 달러당 1,020원 선을 지키려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이런 경계감에 더해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시장 거래는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전날 서울 환시의 거래량은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당국이 외국인투자자의 주식·채권 매수에 대해 부담을 드러내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의 주식·채권 매수는 원화에 대한 수요를 늘려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도 미국 등 외부 시선을 의식해 최대한 기다리다가 개입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이 당국 의지에 따라 1,020원대 초중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83원 오른 100엔당 1,007.69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오른 달러당 1,022.4원에 거래됐다.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하지만, 달러당 1,020원 선을 지키려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이런 경계감에 더해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시장 거래는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전날 서울 환시의 거래량은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당국이 외국인투자자의 주식·채권 매수에 대해 부담을 드러내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의 주식·채권 매수는 원화에 대한 수요를 늘려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도 미국 등 외부 시선을 의식해 최대한 기다리다가 개입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이 당국 의지에 따라 1,020원대 초중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83원 오른 100엔당 1,007.69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